오디 발효차

잘 익은 오디를 흑설탕과 1 : 1 로 버무려 용기에 담고 약 100일 발효시킨다.

1차 발효가 끝난후 거즈 등으로 속재료(씨등)를 걸러낸후 1차 발효(숙성)를 시키면서 즐기면 된다.

오디(상심(桑)) 뽕나무과 식물 뽕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오랜 동안 계속해서 먹으면 정신을 분발시키며 뇌의 힘이 쇠약지지 않고 노쇠도 늦춘다. 「본초강목」에는 "오디는‥‥‥오래 복용하면 굶주림에 강하게 되고, 혼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정시킨다. 사람을 총명하게 하고 백발을 검게 바꿔 불로장수하게 한다"라고 쓰여 있다. 처방명은 상심, 상심자(桑子), 흑상심(黑桑)이라고도 한다.

성능 :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서늘하다[徵凉]. 간경·신경에 들어간다. 보간, 익신, 식풍(熄風), 자액(滋液)의 작용이 있다. 포도당, 자당(慈堂), 과당, 타닌산, 사과산, 호박산, 타르타르산, 비타민 A, B1, B2, C와 색소가 들어 있다.

응용 : ① 간과 신장의 음허에 의한 백발, 현기증, 변비, 다리·허리의 무력증 등의 보양과 치료에 적합하다. ② 자음청열(滋陰淸熱), 소갈, 심번, 불면 등에 적합하다.

상심고(桑膏) : 오디 적당량(수량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다)을 끊인 후에 걸러서 도자기 그릇에 담고 약한 불로 달여 고약 모양으로 만든다. 꿀을 적당히 넣고 병에 담아 보관한다. 또는 한시간 반정도 끊인 후 백설탕과 수유(油 : 양, 소의 젖을 끊인 기름)를 섞어 다시 끊여서 고약처럼 만들어도 좋다. 한 번에 1∼3숟가락을 끊인 물에 타서 마신다. 오디와 흰꿀을 함께 복용하면 자음혈, 윤조통맥(潤燥通脈)이 된다. 간과 신장의 음허, 맥락의 불통에 의한 현기증, 불면, 건망증, 신체의 마비, 변비(고혈압, 신경쇠약, 중풍의 후유증, 당뇨병, 빈혈 등을 포함한)에 적용한다.

상심빙당탕(桑氷糖湯) : 신선한 오디 50∼75g에 정화수를 붓고 끓인 후 적당량의 빙설탕을 넣어 마신다. 오디와 빙설탕은 자음혈·윤조통변의 작용이 있다. 간과 신장의 음허에 의한 건망증, 현기증, 불면, 변비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 신경쇠약에다 변비가 있는 경우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상심종용탕(桑蓉湯) : 오디 30g, 육종용 15∼30g, 검은깨 13g, 볶은 탱자열매(枳殼) 9g을 준비한다. 여기에 물을 붓고 끓이는데, 1시간쯤 끓인 후 마신다. 오디, 육종용은 보신음의 작용이 있으며 대장을 윤택하게 한다. 검은깨는 자음액(滋陰液)의 작용이 있고, 볶은 탱자열매는 기를 다스리고 장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것들을 함께 복용하면 자음윤장의 작용이 있으므로 음허혈소(陰虛血少)에 의한 변비에 효과가 있다.  

[출처] 오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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