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충차

옛 한의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두충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다.
이로써 옛시대 한의학자들은 두충을 건강장수의 진품으로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허리, 무릎의 시큰한 통증이나 근맥과 뼈의 허약을 다스린다.
남성의 성기능 저하와 발기부전, 빈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음부의 습하고 가려운 증상에 응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두충잎은 말려서 볶으면 멀리까지 냄새가 퍼질 만큼 향기가 좋아 두충차는 (차의 보석)이라 불린다. 두충잎은 예로부터 약으로서 각별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강장, 보건을 목적으로 복용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두충차는 몸 속에서 알콜을 몸 밖으로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구취도 없애주므로 이만한 숙취 예방차는 찾기 힘들다.

또, 고혈압에도 좋아 2-3개월 복용하면 혈압강하의 효험을 볼 수 있다 한다.
특히 혈압강하제 복용시 흔히 수반되는 위장장애나 어지럼증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어 고혈압 환자에게는 최상의 약차로 불리운다.

이와같이 두충차는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빼어난 존재라 할 수 있으며 향기와 맛이 뛰어나고 입 속의 기름기와 끈적끈적한 느낌을 산뜻하게 씻어내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급차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뛰어난 차가 지금까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도 보급되지도 않은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두충이 한방 약재로서 한의학에서만 취급되어 서민이 쉽게 구할 수 없는 (귀한 약)이었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두충잎의 공급이 그렇게 수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한방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두충의 재배도 늘고 있어 두충의 대중화는 시간문제라 생각된다.

▣약차 활용법
①두충 9~15g을 물로 달여 차로 마신다.

②두충차
두충 60g(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약간 노랗게 구워서 잘게 부순다), 단삼 60g, 천궁 45g, 계심 30g, 세신 1g을 곱게 갈아서 매회 12g을 덜어내 물 한 그릇을 넣고 달인다.
그 물이 반쯤 남게 달여서 그 약액을 걸러내고 다시 청주를 조금 더 넣어서 2~3번을 더 끓인 뒤 식전에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 이 약차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요통에 좋다

    두충차
       
     두충나무의 껍질을 말린 것으로 한방 생약으로 사용된다.
      
    【효능】
        
     두충은 강장 효과가 있어 몸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과 간 기능을 촉진시킨다. 또한 등과 허리, 다리의 통증, 생식 기능의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끓이는 법】
        
     재료- 두충  20g(두충잎은 50g),   물  500ml
       
     ① 두충이나 두충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차관에 재료를 넣고 약한 불로 은근히 달인다.
       
     ③ 체로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물은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④ 꿀을 약간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체험1 (달임차)


    두충잎을 채취하여 잘씻어 물기를 뺀후 바람이 잘 통하는 볕에 말린후(흐린날은 선풍기를 이용한다) 솥에 살짝 덖은후(찻잎덖기 참조) 볕에 말리기를 서너번하여 푸른빛을 간직한채 잘개썰어 밀봉된 용기(촌장은 지퍼팩을 이용한다)에 보관하며 녹차로 마신다.

    시중에 판매하는 녹차처럼 잘 우러나지 않으므로 주전자에 충분히 끊여 패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며 조금씩 뎁혀 마신다.

    색깔은  붉은빛이도는 진갈색이며 맛또한 향긋하여 마시기에 좋으며 약간 텁텁한듯하나 뒷맛은 상큼하다.

    두충피는 적당한크기로 자른후 물로씻은후 마지막으로 소주?씻은후 볕에 말려 보관한다.


    체험2 (발효차)


    첫째단계 - 생육이 왕성한 5월 새순과 잎을 함께 取하여

    둘째단계 - 물에씻어 물기를 뺀후

    셋째단계 - 항아리에 차곡 차곡 눌러담은후 두충나무 가지로 상층부를 얼기 설기 올려놓은후 돌로 다시 누른다

    넷째단계 - 흑설탕2:물엿:물1 의 비율로 시럽을 만들어 식힌후

    다섯째단계 - 항아리속에 붇는다(두충잎의 약 80%까지)

    여섯째 단계 - 다음날 꾹꾹 눌러준다(두충잎 위에까지 시럽이 보인다. 이때 부족하면 시럽을 더 넣어준다.)

    일곱째단계 - 100일동안 발효시킨다 (가끔 항아리를 잘 닦아주며 사랑을 키워간다)

    여덟째단계 - 속재료를 걸러낸후(거즈등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걸러준다)

    아홉째단계 - 보관이 쉬운 작은용기(촌장은 훼미리쥬스 병을 사용한다)에 옮겨 담은후

    열번째단계 - 숙성시키면서 즐긴다 (따뜻한 물에 타면 두충발효차, 얼음을 채운 잔에 부으면 두충냉차)

    [출처] 두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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