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손쉽게 약을 만드는 방법
원인불명이고 약도 없다면서 신경성이라고 하는 갖가지 만성질환은 의외로 집에서 스스로 약을 만들어 치료할 수 있다. 오래된 체기로 늘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다면 무를 가늘게 채 썰어 죽염(9회 고열처리한 정품죽염)을 듬뿍 뿌려 하루 밤 재워 두었다가 건더기를 짜내 버리면 죽염무즙이 되는데 한 숟갈씩 먹는다. 정말 속이 시원하며 소화가 잘 되는 것을 느낀다. 좀 더 공을 들인다면 무채에다 생강을 채 썰어 함께 첨가해도 되고 아예 백개자, 행인, 공사인, 산조인 4가지 기본약재를 잘 볶아 분쇄해서 우러나도록 같이 절여 두면 더 효과가 좋다. 위장 뿐만 아니라 기관지, 폐, 천식에도 좋은 약이다.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여 병행하여 먹으면 더 좋다. 지금까지 많은 위장병 환자들이 이 방법으로 고쳤다. 친지 중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한번 만들어 먹여 보면 신기할 것이다. 감기로 열이 오를 때 생강을 많이 넣고 대추 조금, 감초 조금 넣어 물을 넣고 푹 끓인 다음 그 생강 달인 물에 죽염을 타서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 열이 내리면서 감기도 잘 낫는다. 생강과 죽염은 천연 해열제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집에서 기른 서목태콩나물을 껍질째 그릇에 담고 꿀을 끼얹어 따뜻한 아랫목 이불속에 넣어 두었다가 그 즙을 짜 먹으면 좋다. 꿀을 이용하는 방법은 환자가 고열이 아닐 때 쓰는데 혈액형이 O형이고 꿀이 안 맞으면 별로 효과가 없다. 꿀은 열을 내는 음식이라서 화기가 성한 진성 O형이나 고열환자에게는 권할 수 없다. 그래서 홍역이나 열감기에는 엿을 안 먹인다. 엿은 열을 내는 음식이라서 고열에 엿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염에는 물에 죽염을 타서 그 죽염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코로 훅 들이켜 코소독을 자주 해 주면 아주 잘 듣는다. 손발이 차고 팔 다리가 저릴 때는 토종닭이나 집오리 또는 유황오리 한 마리에 옻껍질 한 근을 넣어 푹 달여 건더기는 짜버리고 그 탕물을 졸여 수시로 마시면 좋다. 옻만 안 타면, 특히 혈액형이 A형이거나 B형이거나 AB형이면 백이면 백이 다 좋다고 한다. 만성위장병, 감기, 알레르기 비염, 수족냉증 등은 주변에 흔한 질병인데 이렇게 간단하게 좋아지는데도 방법을 몰라 고생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가끔 뉴스에서 물놀이나 썰매타기 하다가 익사하는 얘기가 나와 우리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물에서 건진 익사자의 심장에 아직 온기가 남아 있으면, 즉 항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았으면 생명줄이 남아 있는데 이런 경우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가나 대부분 사망한다. 이럴 때는 무조건 숨 끊어지기 전에 바로 중완에 쑥뜸을 뜨면 살아난다. 15분 가량 탈 정도의 크기(알밤 크기만 하다.)로 약쑥(떡 쑥이 아닌 강화약쑥을 체에 친 것)을 뭉쳐 배꼽 위로 손가락 4개 반 자리(중완혈)의 맨살 위에 직접 올려놓고 불을 붙인다. 불이 다 타고 꺼지면 다시 뜸장을 만들어 도합 15장 떠 주면 살릴 수 있다. 얼마든지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치료법을 몰라서 그냥 보낸다는 것은 너무나 기가 막히다. 산후에 부기로 고생하는 산모가 더러 있는데 자연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 후유증이 없어 나중에 덜 고생한다. 늙은 호박에 속을 파고 미꾸라지를 넣어 푹 찐 다음 그 즙을 짜서 수시로 마시면 소변이 잘 통하면서 부기가 빨리 가라앉는다. 여러 사람에게 알려줘 만들어 먹게 했는데 신통하게 잘 치료되었다. 호박은 많이 먹으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미꾸라지는 장복해도 아무 탈 없다. 심장병, 혹은 홧병으로 속에서 열이 나는 사람에게 자두는 아주 좋은 약이 된다. 자두를 많이 먹으면 심장병에 도움이 된다.
병이 발병하는 것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몸에 있던 독이 외부의 독과 만나면서 반응하는 현상이다. 질병이란 인체 내부에 쌓여오던 독(음식물 속의 방부제, 합성첨가물, 공기속의 각종 공해독, 옷감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가전제품, 가구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부패한 음식독, 과로, 스트레스 등)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독(화학적인 독성물질 또는 냉기, 화기 등)과 만나면서 체내의 조화로운 균형이 깨어져 (음양 생체전류의 합선, 신경합선, 미세핏줄의 정체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세포가 파괴되고(염증, 암) 기능이 상실되는 것이다. 계속 독성이 축적되어 오다 갑자기 과로하거나 찬 곳에 노출되면서 새로운 냉독이 합쳐져 몸살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체하기도 한다. 식중독 같은 것은 냉독 대신 부패독이 합치면서 일어난다. 감기나 체기 등 순간적으로 잠깐 많아진 심각하지 않은 독성은 서서히 해독되면서 회복된다. 독성물질의 축적은 위장세포에서 처음에는 작은 염증이던 것이 심한 위궤양으로 되고 더 오래되면 위암이 되는 것(결국 염증이나 암이나 같은 류의 병인데 사람들이 암이라면 특수한 병으로 오해한다.), 췌장세포가 기능 이상을 일으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당대사를 할 수 없어 당뇨병이 생기는 것(사실은 암보다 더 치료가 어렵다.), 신장세포의 기능이 망가져 걸름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신부전이 발병하는 것 등등이다. 미세한 기능이상, 음양생체전류, 신경 합선은 진단기계상에 나타나지 않지만 증상으로 드러나 환자는 고통을 느끼는데 기계가 감지할 수 없지만 이 때도 병증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기계가 감지 못하는 신경통, 두통, 암의 전조, 소화불량 등이 모두 명백한 질병인 것이고 한방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암, 백혈병 등 현대난치질환 역시 한방의학으로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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